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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컬처링 역발상 토크콘서트 <조선, 묻다> 후기 지난 25일 목요일 저녁. 서울 CLK 기업지원센터 11층에서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2019 컬처링 역발상 토크콘서트 라는 제목의 행사였다. 혹시나 했는데 작년의 그... 창창한 콘페스타로 나를 빈정 상하게 했던 그 건물이었다. 다행히 지하는 아니었다. 휴... 콘진원 행사라 큰 기대 없이 갔는데, 그러길 잘한 듯하다... 6시부터 참석자 확인을 한다고 해서 5시 45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을까 걱정을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에 내리니 아무도 없다. 뭐지? 안으로 쭉 들어가니 안내를 맡은 여직원 두 분이 예약 확인을 해준다. 온오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할 때 계속 내 이름은 안 뜨고 메일주소만 떠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내 이름은 없다. 휴대폰과 메일주소로 확인을 하니 명단에도 이..
김운경 작가 강연 후기 지난 12월 5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인천아트플랫폼에서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김운경 작가의 강연이 있었다. 인천역은 아주 작다.작은 문을 나오면 보이는 것은커다란 차이나타운 입구. 저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걸어가면인천아트플랫폼이 나온다. 오래된 건물을 리뉴얼해서사용하는 듯하다.붉은 벽돌과 벽에 쓰인 글씨가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행사장 입구가 보인다.사실 장소가 서울도 아닌 인천의 한적한 곳이라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와서 놀랐다. 입구 유리문에 부착된행사 안내 포스터를 찍어 보았다. 인천시민문화대학에서 주최하는예술특강이다. 그렇다. 이 강연은 작가지망생을 위한작법 관련한 강의가 아니라지역주민들을 위한문화예술 행사의일환으로 열린 자리였다. 김운경 작가님 연..
드라마스페셜 - 미스김의 미스터리 단막극 보기가 힘든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보니 어쩌다 단막극을 방송한다 해도 그닥 눈이 가지 않는다.최근 시작한 KBS 드라마스페셜 역시 공모당선작 등을 제작, 방송한다고 하지만 별 관심이 가지 않아서보지 않았다. 그래도 요새 인터넷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종종 재미있는 단막극에 대한 이야기도 보이고,금요일 밤 10시에 딱히 볼 게 없다 보니 오늘은 모처럼 드라마스페셜을 한번 시청했다. 제목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틀었는데 라는 작품이었다.얼핏 어제 인터넷에 기사가 뜬 걸 본 게 생각이 났다. 다솜과 권혁수가 나온다는 제목 정도만 보고지나친 기억이 났다. 그래도 낯선 신인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보다는 익숙한 사람이 나오는 게 훨씬낫다 싶었다. 장편드라마 좀 했다고 어깨 힘 주지 않고 다솜이 단막도 찍는다는 ..
티스토리의 변화, 내 블로그도 변화 티스토리가 바뀌나 보다. 티스토리에 약간 변화가 생긴 듯하다. 인기 절정 드라마의 위력인지, 포스팅 발행 시 고르는 주제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하루에 20명 내외이던 방문자가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 관련 포스팅 후 크게 늘었다.하루에 200명이 넘게 왔다. 물론 하루에 수만 명이 오가는 곳도 있는데 겨우 이 정도쯤이야... 그래도 한적한 내 블로그엔 엄청난 일이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그런 류의포스팅으로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픈 욕심도 생겼었다. 지금은 아니다.매일 꾸준히 TV 관련 포스팅을 올릴 자신도 없고, 내가 처음 생각했던 블로그의 정체성과도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제 우연히 보니 티스토리가 달라진다고 한다. 우선, 이제는 초대장 없이 누구나 블로그 개설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젠장.나는 다행..
탑항공 폐업 소식을 듣고 며칠 전 인터넷 화면에서 얼핏대형여행사 폐업... 어쩌구 하는 뉴스 제목을 보았다.그땐 별 관심 없이 흘려보냈는데 조금 전인터넷 뉴스를 보니 그게 탑항공이었나 보다. 탑항공이 폐업했다. 사진출처:탑항공 홈페이지 캡쳐 저런... 나는 탑항공을 직접 이용한 일이 없다.이 뉴스에 내가 가장 놀라는 건 오랜친구가 탑항공 직원인 까닭이다.그것도 아주 오래 근무한 처지다. 해외여행 이나 업무로 외국에 갈 일이 많은우리 친구들은 그 친구 덕에 비행기 티켓을쉽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었다.친구들의 평은 좋았다.그저 티켓을 싸게 사서 좋은 게아니라 탑항공의 서비스마인드 자체가다른 여행사 등과 뭔가 다르게 잘 되어있다고 칭찬했다. 탑항공에 근무하는 친구는 수도권 지점의지점장으로 일했었다. 십 년이 넘은 일이라 정확한 때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