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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멍때리고 끄적

위클리 공감을 아십니까?




위클리공감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링크는 여기다.


http://gonggam.korea.kr/main.do



위클리공감 홈페이지 캡쳐




위클리공감은 문화체육관광부가(길기도 하다...)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무료로 배포하는 주간지 이름이다.


저렇게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저런 소개만 봐도 재미없고 딱딱해 보이는 잡지이자

사이트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래서...


위클리공감에는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만화가 있다.

만화는 재미있는 거니까.


물론 정책홍보만화이므로 그 내용과 분위기는

벌써 짐작이 갈 것이다.



뜬금 없이 무슨 포스팅이 이런 건지 궁금할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올해 2017년에는 내가 쓴 원고로 그려진 

만화 몇 개가 실렸다. 


아는 작가분을 통해 작업 요청이 들어왔다.


물론 내가 유명하거나 뛰어난 작가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접 나에게 의뢰를 한 건 절대 아니다.

듣기로는 이런 정부 발주의 일거리는 정보를 얻기도

매우 어려워서 뭔가 튼튼한... 응?... 그거... 응...

그래.., 그... #%$^@?!한 게 없으면 일감을 따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따는 사람만 딴다고 한다. 그래서 그 딴 사람이

일감을 여기저기 나누어(라고 쓰고 하청이라고 읽는다) 준다고 한다.


당연히 페이는 크지 않다. 

게다가 웹툰 등은 어딜 가나 글작가와 그림작가의

인건비 비중이 3:7이다. 그림이 7.


짧은 정책홍보 만화라 몇 컷 되지도 않기에

윤태호, 기안84 같은 유명한 작가들이 그릴 일도 없다.


글과 마찬가지로 그림도 적은 인건비로 그릴 수 있는

작가에게 연결 된다. 암튼...


다른 작업을 함께 하는 분의 요청이라 거절할 수도 없고,

홍보만화는 처음 접해보는 분야라 경험 삼아 몇 편을 

써보았다. 


음... 역시나 인건비는 저렴해도 퀄리티는 요구된다. 쳇...



몇 개 작업을 했지만 이게 어디에 실리는지 사실 몰랐다.


어느날 우연히 우체국에서 나눠주는 위클리공감을

받아보고서야 이런 데(?)에 실린다는 걸 알았다. 

신기했다. 



저작권 같은 것도 없고, 내가 글을 썼다는 걸 아는 이도

없지만...(아, 우리 엄마가 보시고 재미있어 하셨다)

암튼, 신기했다. 푸하하.


포스팅을 핑계 삼아 몇 개 올려볼 생각이다.

그림그린 분이 누군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원고만

써서 보냈기 때문에.









위클리공감 E-BOOK 서비스 캡쳐 화면



위 새만금잼버리 홍보만화는 지난 9월에 발행된

카툰공감에 실려 있는 내용이다.


아래 링크로 가면 다른 분들이 쓰고 그린 더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있다. 


http://gonggam.korea.kr/archList.do?sectId=yaho_korea2








PS 사실 저 만화는 대사가 많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내가 처음이라 몰라서 그랬는데, 홍보대상에 대해 저렇게

    자세하게 쓰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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