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측성 난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비인후과를 또 가다... 이틀에 걸쳐 물약을 넣고 귀지를 불린 뒤병원에 갔다. 그런대로 열심히(?) 약 넣고불린 보람이 있었는지 오른쪽 귀를 막고 있던 귀지는 다 파냈다.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귀지 덩어리가쑤욱 쑤욱 나왔다. 월척... 수준이랄까... 사진에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두께도 엄청난 덩어리다. 의사선생님이 꺼내는 귀지를 건네받아 탈지면으로 싸서버리는 간호사분도 적잖이 놀라는 눈치다. "버리지 마시고 저 주세요." 내 말에 간호사분은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었지만정말 버리지 않고 탈지면에 잘 모아주었다. "저만 귓구멍이 유난히 깊은 건가요?그래서 귀지가 이렇게 많이 쌓인 건가요?" 나는 또 물었고 선생님은 같은 말을 하시며말끝을 흐리셨다. "이렇게 귀지가 많은 사람이 흔치는 않은데... 음..." 학계에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