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서 와, 비수면내시경은 처음이지? (1) 지난 11월 말, 난생 처음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을 받고 왔다. 물론 예전에직장에 다닐 때에는 여러 번 했던 검진이지만 40대가 넘어서는 처음이었다. 내 기억으로 두어 번 정도 안 간 것 같다. 딱히 아픈 곳 없다는 철딱서니 없는생각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내시경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과 거부감이 컸다.그래서 두어 번을 걸렀다. 국가에서 국민들 생각해서(?) 무료로 해주는 검진을 왜 안 가냐고, 그러다가나중에 암 같은 큰 병에 걸리면 국가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어머니의성화에 올해는 꼭 가겠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한 게 1년쯤 전이었다. 새해가 되면 바로 가겠다고 결심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해가 바뀌고 나니 쉽게용기가 나지 않았다. 근데 한 번 가긴 가야겠고... 나는 안 받았지만 어머니께서검진을 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