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앞에서 설정한 것들을 활용해 보자.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미리 설명하자면,
씬넘버, 지문, 대사로 설정한 단락은 ctrl(콘트롤)키를 이용해 바꾸면 된다.
이른바 단축키다.
ctrl+3 은 씬넘버
ctrl+4 는 지문
ctrl+5 는 대사
이렇게 된다.
아래 이미지를 보자.
이미지 1
①에서 ctrl+3을 눌러 씬넘버 단락으로 바꾸고 씬 제목을 입력한다.
그리고 엔터를 치면 그 아랫줄 ②는 자동으로 지문 단락으로 바뀐다.
한 번 더 엔터를 쳐 줄을 바꾸고 ③에서 지문을 입력하면 된다.
대본을 쓸 때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씬넘버, 지문, 대사 사이는 꼭 여백을 두도록 한다.
④에서 ctrl+5를 눌러 대사 단락으로 바꾸면 아래와 같이 설정이 바뀐다.
이미지 2
왼쪽 여백이 0이므로 지문과 달리 대사 단락은 앞으로 튀어나온다.
이 상태에서 인물의 이름을 입력하고 tab키를 두 번 눌러 거리를 띈다.
아래 이미지3 속 대사로 쓰인 설명을 따라 해보면 된다.
이미지 3
이미지3에서 보듯 대사를 모두 쓰고 나면 다시 여백을 한 줄 두는데,
대사 뒤에는 대사가 오게 설정을 했으므로 ctrl+4를 눌러 지문 단락으로 바꾼다.
이미지 4
위 과정을 반복하며 대본을 작성한다.
나는 미리 지문 단락에서 엔터를 여러 번 쳐서 한 페이지 정도는
지문으로 설정한 뒤에 작업을 한다. 그러면 대사와 씬넘버만
바꿔주면 되니까 조금 편하다.
대사를 입력한 뒤에는 그냥 커서로 한 줄 내리면 이미 지문 단락이므로...
이미지 5
씬넘버는 제목을 입력하지 않고 엔터를 치면 사라져 버린다.
설정이 스타일 작업창 맨 위의 [바탕글]로 바뀐다.
대본을 쓰다가 중간에 씬을 추가하거나 삭제 해야 할 경우,
그냥 씬제목을 지우고 엔터를 치면 그 씬넘버 줄이 사라진다.
이때 전체 씬의 숫자 순서가 자동으로 변해 줄어든다.
반대로 그냥 ctrl+3을 눌러 씬넘버 단락을 추가하면 역시
자동으로 씬 수가 늘어난다.
일일이 손으로 고쳐야 하는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이 정도면 시나리오나 단막극 대본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음에는 미니시리즈 공모를 할 때
한 파일에 2회 혹은 4회분까지의 대본을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 씬넘버 설정에 대해 추가로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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